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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청풍 호반을 친환경 관광지로

청풍 호반을 친환경 관광지로 [세계일보] 2010년 05월 31일(월) 오후 09:33 | 토지주택硏, 밑그림 공개 충북 제천 청풍 호반을 친환경 관광지로 개발하는 ‘청풍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밑그림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최근 제천시청에서 ‘청풍호 물길 100리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청풍호반 발전목표 및 전략과 기본구상안, 사업추진 계획을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발전전략은 녹색관광 추진을 목표로 오락 체험 및 오감 만족, 문화생태 체험 시설을 조성해 청풍호반을 관광명소화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본격 추진은 오는 10월쯤 결정되는 정부의 ‘중부내륙 광역관광권(제천)’ 최종 지정을 전제로, 2012년 가능할 전망이다. 토지주택연구원은 최종 보고회에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전략선도사업(7개), 전략사업(2개), 연결사업(5개), 지역 연계 사업(3개)등 총 17개의 사업을 제시했다. 전략 선도사업은 청풍면 일원에 ▲청풍녹색체험공원 ▲오감체험공원 ▲명상치유숲 ▲자연관찰 숲 ▲가족친화공원 ▲탄소흡수 숲 공원 ▲가람길(물길 100리 탐방로)조성 등이다. 전략사업으로는 청풍 아쿠아반(물의 도시) 복합테마지구, 청풍 허브 한방휴양촌조성 등 관광 개발 사업이 제안됐다. 연구원은 또 기존 추진 연결사업으로 교리관광지구, 만남의 광장지구, 금월봉지구, 청풍문화재단지, KBS제천촬영장 정비를 제시했으며 지역 연계사업으로는 두릅재배, 산수유마을, 산야초마을 등의 중장기 발전사업을 제시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청풍호 물길100리 프로젝트는 수변과 주변지역을 패키지로 하는 지역종합개발사업”이라며 “강 본래의 기능을 잃지 않는 청풍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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